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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매매일지] 7/7~10 덕양산업

단기매매를 하면서 획득한 관점은 아래와 같다.

 

1. 회사의 펀더멘탈을 깊게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점.

2. 단기 이슈에 따라 트래킹 하면 되는 점. (이슈의 강도에 따라 보유 기간 설정)

3. 기술적 분석을 많이 다루는 점. (손절라인 정하기 용이)

4. 최근 1~3개월 간 지수(코스피, 코스닥)보다 상승률이 높거나 하락률이 낮은 종목 매수

 

매수근거

1. 리튬메탈배터리 미국 수혜주

2. 국책사업 선정(★★★)

 

주가 상승 원인

덕양산업은 2023년 3월 말부터 미국 솔리드에너지시스템과 리튬메탈배터리를 국내 생산하기로 알렸다.

 

https://www.inews24.com/view/1578203

 

[특징주] 덕양산업, 美SES 리튬메탈배터리 국내 생산 개시...핵심 협력사 '강세'

덕양산업이 강세다. 차세대 리튬 메탈 배터리 기업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가 올해부터 충북 충주에 1천956억원을 투입해 리튬메탈배터리(LMB) 생산에 나서는 가운데, 덕양산업과의 연결고리가

www.inews24.com

 

또, 핵심 고객사로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어셈블리(BMA, Battery Module Assembly) 부품을 유럽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2차 전지로 핫할 때 후발 주자로 출발한 종목이었고,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효율성이 2배 증가하는 리튬 메탈 배터리를 상용화하는데 각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리튬 메탈 배터리는 충전 시 리튬 이온 결정이 반응하여 뾰족한 가시모양으로 형성되어 분리막을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후, 실질적 상용화는 2025년으로 비교적 빠른 시일 내 해결하려고 한다.

 

단순히 반고체 배터리라는 이슈 하나로 주가가 이렇게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국가에서 이러한 산업을 발빠르게 체크하고 덕양산업을 국책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하여 울산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로 등록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수 있었다.

 

주가가 가장 빠르게 급등할 수 있는 요인 중 최고 요소는 '국가 정책' 임을 체감한다.

 

어디서 사고 어디서 팔았는가?

매수 매도 타점

나는 7월 7일 장 초반에 매수하여 하락하는 추세에 잠깐 흔들릴 뻔했다. 하지만, 거래량이 없는 하락임을 확인하고 -7~-8% 부근을 맴돌다 장 종료되기 30분 전부터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추가 매수를 했다. 나의 평단은 8,800원 정도였다.

밑꼬리를 단 음봉으로 장을 마감했고, 거래량이 없는 음봉은 다음날 양봉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학습했다.

7월 7일 단일가에서 최종 4% 상승으로 마감하고 월요일 매수세 유입에 기대를 걸어봤다.

7월 10일 장 시작 직후 마감되었던 단일가를 시초가로 하여 10,000원을 뚫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고점을 뚫지 못하는 것을 보고 매수세가 더 이상 유입되기는 힘들다고 판단하여 "시세포착주문"으로 적절한 익절라인을 설정하여 9,900원에 전량 매도를 할 수 있었다.

결국, 당일 종가는 8,790원 마감하였고 11.54% 수익을 볼 수 있었다.

 

*절제가 어려운 사람들은 "시세포착주문"을 반드시 사용하길 바란다.

느낀점

매매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절과 익절 라인을 정해두는 것이다.

물론 손절하고 슈팅이 나오는 종목도 있지만 그것은 극히 일부에 드물다고 생각한다.

보통 주가가 낮아지는 이유는 대중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간 것, 더 이상 오를 재료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절한 손절을 하지 않으면 나의 자산은 종목이 재조명받기 전까지 꾸준한 하락을 이어나갈 것이다.

적절한 익절 라인을 지키는 것 또한 손절을 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만약 오늘 9,900원에 자동매도를 걸어두지 않았더라면, 나는 약 12%라는 수익을 올릴 수 없었을 것이다.

 

결론

주식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내가 감내할 수 있는 적절한 손절 라인과 진짜 내 돈으로 수익 실현하기 위한 분할 매도 혹은 매도 타점을 정해두는 것이

난폭한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유명 주식 유튜버들을 살펴보면 보편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이 [나만의 기준]이라는 것이다.

그들도 큰 손실이 나는 상황은 모두 나의 기준을 지키지 않고 매매를 했을 때였다고 입 모아 말한다.

오늘 매매가 잘 되지 않더라도, 수익을 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에 급등주를 매매하면 90% 확률로 손절당한다.

매매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그 시간에 공부를 하자. 책을 읽거나 카페에 가서 마음을 차분히 가지자.

 

앞으로 보는 덕양산업의 주가 흐름

예상컨대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면 앞서 말했듯, 국책사업 지정인 부분과 2차 전지 섹터에 포함되어 있는 점.

2023년 초부터 상반기 대부분을 2차전지 섹터가 주도해 왔다.

그렇기에 단기간 하락이 나와도 다시 반등을 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4개월 만에 3배 이상 주가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본인만의 기준을 잘 세워서 매매에 임할 수 있도록 하자.

손절 라인과 익절 구간 계획을 만들어 장기간 우상향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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