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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러시아 혼자 배낭여행(8일차, 알혼섬) 알혼섬 남부투어! 알혼섬에서는 2박 3일을 있었어요. 실질적으로 첫 날은 도착해서 짐풀고 밥먹은 게 끝이긴 하지만, 둘째 날 남부투어가 메인이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투어를 가기 전에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메인 요리를 먹기 전 가볍에 팬케잌으로 입맛을 돋우고 시작했어요. 그 다음에는 미트볼 스파게티를 주셨답니다. 알혼 섬에는 넷이서 들어왔지만, 동행하는 형 한 분은 다른 남부투어 차를 예약하셔서 저는 동행 누나랑 동생, 셋이서 투어를 갔어요. 알혼섬 남부투어는 픽업트럭이 예약자 게스트하우스로 오는 형식이어서 조식을 먹고 시간 맞춰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게스트하우스에서 키우는 강아지랑 고양이가 와서 애교를 부리더라구요. 아주 귀염둥이들이죠? 강아지는 약간 .. 더보기
러시아 혼자 배낭여행(7일차, 이르쿠츠크-알혼섬) 이르쿠츠크, 알혼섬에 가다 보통 러시아 여행하시는 분들이 이르쿠츠크를 방문하는 이유는 '알혼섬'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곳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인기가 많은 지역이랍니다. 러시아 중동부 바이칼 호에 위치해있어서 들어갈 때, 여름에는 배를 타야 하고 겨울에는 차를 타고 얼어있는 강 위를 달려 이동합니다. 그래서! 겨울에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은 지역이기도 해요. 알혼섬으로 출발하기 전에, 우리는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동행하는 사람 중 한 분이 현직 요리사분이셔서 아침을 직접 차려주셨답니다. ㅎㅎ 재료는 미리 사둔 것이 없어서 있는 재료로 하다 보니 가벼운 브런치가 되었는데, 빵에 계란, 돼지고기를 햄버거 형식으로 만들어 먹었답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딸기잼도 발랐고요! 그리고 저의 최애 .. 더보기
러시아 혼자 배낭여행(6일차, 이르쿠츠크) 이르쿠츠크에 내리다 3박 4일의 열차 생활을 청산하고 '이르쿠츠크'라는 도시에 내렸습니다. 해가 진 저녁에 내려서 바로 숙소로 가야 했는데요! 역 앞은 택시 호객행위가 한창이었고, 저뿐만 아닌 모든 외국인들이 우르르 나와 길을 찾고 있었습니다.. 역시 타지에 나와서 길 찾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러시아는 아직 '트램'이 대중교통으로 사용되고 있는 나라죠? 그래서 도로 바닥을 보시면 레일이 깔려있답니다. 위에는 전선으로 트램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전깃줄이 달려있고요! 그래서 뭔가 복잡한 느낌도 많이 난답니다. 그리고, 트램 정류소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표지판만 하나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거기에 서있으면 우리나라와 같이 올라타서 요금을 지불하는 형식이었어요. [그리고 트램에는 운전기사와 검표원이 .. 더보기
러시아 혼자 배낭여행(5일차, 시베리아 횡단열차) 열차에서의 일상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군인 친구들과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해요. 다 같은 부대에서 전역한 친구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들끼리 얘기도 하고 카드게임도 하더라구요. 저는 할 줄 몰라서 옆에서 구경만 했답니다. 대화만 통했더라면 배워서 같이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이 친구는 에두아르드라는 친구에요. 2층에 누워서 휴대폰을 하고 있는데, 에두아르드가 저랑 잘 놀아줬어요 ㅋㅋㅋ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으면 찍지 말라고 장난도 치고 나중에는 내려와서 라면을 먹고 있으니까 마요네즈랑 먹으면 꿀맛이라고 뿌려주러 오더라구요. 진짜 맛있어서 한국에 돌아와서도 종종 라면에 마요네즈를 넣어 먹었답니다 ㅎㅎ 저는 사진에 있는 도시락 퓨레랑 불닭볶음면 조합을 엄청 좋아했어요! 퓨레는.. 더보기
러시아 혼자 배낭여행(4일차, 시베리아 횡단열차) 러시아 군인과의 만남 횡단 열차를 처음 올랐을 때는 밤이었어요. 그래서 옆사람과 이야기할 틈 없이 창 밖을 조금만 보다가 잠에 들었어요. 잠을 자고 일어나도 달리는 열차에 타고 있는 기분은 '내가 진짜 횡단 열차를 타고 있구나'와 '얼마나 더 가야할까' 였어요. 아침에 일어나니까 제 옆자리, 윗자리 등등 비어있던 자리에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자고 있더라구요. 횡단 열차의 매력은 이런 건가~ 하면서 아침밥을 먹으려고 했어요. 횡단열차 중간 칸에는 식당 칸이 따로 있어서 첫 끼는 식당에서 해결하려고 호다닥 달려갔어요! (일정이 맞아서 같이 러시아로 온 형이 계셨거든요.) 식당 칸에서는 가벼운 브런치를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를 했어요. 뭔가 창밖을 보면서 먹는 음식과 맥주는 낭만 가득할 거 같아서 러시아 맥주인.. 더보기
러시아 혼자 배낭여행(3일차, 시베리아 횡단열차) 꿈에 그리던 시베리아 횡단열차?! 블라디보스톡은 한국인도 많고 오래 있을만큼 볼 거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2일 코스로만 일정을 짜고 횡단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우선, 출발하기 전에 블라디에서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한 '그 곳'에 방문했습니다! 그 곳은 바로 '우흐띄블린' 입니다! 여기는 팬 케이크를 주로 판매하는 디저트 집인데요. 러시아어로 '오, 젠장'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아르바트 거리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저는 초코 바나나 팬케이크를 시켜서 먹었어요! 위에는 초코가루를 뿌려 주었구요. 펜 케이크 안에는 바나나가 들어있어서 폭풍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애플 펜 케이크를 하나 더 시켜서 먹어버렸지요 ㅎㅎ 애플 펜 케이크는 주문을 하면 펜 케이크 안에 사과쨈과 사과조각.. 더보기
러시아 혼자 배낭여행(2일차, 블라디보스톡) 루스키 섬에 가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러시아 여행 2일차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이틀 차에는 루스키 섬 투어를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루스키 섬 투어는 여행가지 전에 예약을 미리 했고, 택시로 투어를 하는 패키지?예요. 하나의 택시에 총 네 명이 타고 투어를 떠나는데, 혼자 혹은 두 명이 신청하면 나머지 두 세분은 랜덤으로 같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모르는 여성 분 셋과 함께 택시를 타고 유쾌한 기사님이랑 투어를 출발했습니다. 마약 등대라고 불리는 곳에 가서 찍은 사진인데요,, 보시다싶이 날씨 운이 안 따라주어 아주 흐릿한 날에 방문 했답니다.. 그리고 물도 차올라서 가까이 가지는 못 했어요. 등대 이름이 왜 '마약'등대일까? 싶어서 검색 해보았는데요. 러시아어로 마약=등대라고 합니다! 이 등대.. 더보기
러시아 혼자 배낭여행(1일차, 블라디보스톡) 러시아 배낭여행, 혼자도 가능하다! 안녕하세요! 보라카이를 다녀온지 2년이 지난 19년도 7월에 러시아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어요. 이번 여행은 군대 전역을 한 직후라 저에게는 엄청 의미있는 여행이 되었죠. ㅎㅎ 여행 경로는 '블라디보스토크-이르쿠츠크-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로 총 21일 여행이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첫 장소인 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사진에 보이는 티웨이 항공 431편이 제가 탈 블라디보스톡행 비행기랍니다! 대구공항에서 탑승하는 티켓이 저렴해서 전날 밤을 샜더니 너무 힘들더라구요,,,ㅎ,,, 티켓 가격은 [3개월 이전 구매로 13만원]에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찾아본 바로는,, 한국에서 블라디보스톡행 비행기 푯 값은 대구발 티웨이가 가장 저렴했었습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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